월별 글 목록: 2024년 5월월

NT가 말아주는 사이언스 이슈 – 펜타닐 중독

펜타닐,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약물이다. 최근 2년 사이에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은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며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사망원인 1위가 되었고, 우리나라 역시 펜타닐 중독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확산되었다. 좀비 마약 펜타닐, 어떻게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걸까?

1. 펜타닐이란

펜타닐은 1959년 벨기에의 화학자 폴 얀센이 최초로 합성한 마약성 진통제로, 주로 통증 조절을 위해 말기 암 등 중증질환 환자에게 투여되는 진통제이지만 201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마약으로 오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효능은 어떨까? 다른 진통제와 비교하자면 모르핀의 200배, 헤로인의 100배일 정도로 더 강력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소량이라도 잘못 투여된다면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는 주로 패치나 가루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데 휴대성이 좋고 다른 마약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사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민간에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2. 펜타닐이 사람을 망가뜨리는 법

사실 본래 마약성 진통제의 목적은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우리 뇌는 통증을 느낄 때 신경 전달 물질을 통해 통증을 인지한다. 마약성 진통제는 이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면서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를 지속해서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신경의 신호 전달을 차단하고 인체의 호흡기능이 중단되어 질식해 식물인간이 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치명적인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펜타닐의 진짜 무서움은 바로 내성과 탐닉성이다. 내성이란, 약물의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되는 현상으로 이전과 동일한 양을 투여하여도 약효가 나타나지 않거나 적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탐닉성은 신체적 의존과 더불어 습관화가 일어나며 이후 정신적 의존 상태가 되어 중독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펜타닐을 투여할수록 인체는 더욱 많은 양의 펜타닐을 필요로 하고 끊어보려고 해도 이미 마약에 정신적으로 중독되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굴레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기적적으로 펜타닐을 끊으려고 시도해도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약을 복용하는 것을 멈추어도 신경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뼈의 마디마디가 다 부서지고 피부를 기름에 튀기는 듯하며 배가 뒤틀리는 듯한 통증이 금단 현상으로 찾아오게 된다. 복용자 입장에서는 이 약을 하지 않고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인 것이다.

3. 펜타닐의 부작용

펜타닐을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 아래와 같은 사진을 많이 떠올렸을 것이다. 이는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됐다가 억제되는 것을 반복하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되지 않아 근육이 강직되는 현상으로 펜타닐 복용 직후 나타나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펜타닐은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하는데 하루에 30번이 넘는 구토로 인해 위액에 치아가 다 녹아 내려 이빨이 없어지고 조현병에 걸려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허다하다.

지금까지 펜타닐에 대해 알아봤다. 펜타닐은 궁금하다는 말과 함께 접하는 순간 인생이 망한다고 보면 될 정도로 중독성과 위험성이 아주 강한 마약이다. 순간의 쾌락은 고통으로 이어지고 고통을 무뎌지도록 하기 위해 더 큰 쾌락을 원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마약은 알맹이 없는 쾌락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마케팅 맛보기-‘쿠키리스 시대(Cookie-less era)’와 위기에 대응하는 디지털 마케팅 업계

(사진 출처:미디어오늘)

 ‘쿠키리스’ 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쿠키리스를 간단히 요약하여 말하자면, 구글과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쿠키 제공을 중단한 선언한 것을 일컫는다. 현재도 구글과 애플은 일부 부분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제한하고 있고, 이를 더욱 확대하고 있어서 곧 일명 ‘쿠키리스 시대’가 올 예정이다. 도대체 쿠키가 무엇이길래 개인정보 이슈가 생기고 구글과 애플이 제한하는 것일까?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이것에 대해 이해하려면 쿠키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짚고 가야 한다. 쿠키란 웹 브라우저에서 생산되는 작은 데이터 파일을 말한다. 웹 사이트 자동 로그인이나 내가 최근 본 상품들이 표시되는 것은 모두 쿠키를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쿠키는 크게 퍼스트파티(First-party)쿠키서드파티(Third-party) 쿠키로 나눌 수 있다. 

(사진 출처: Di 매거진)

퍼스트파티 쿠키: 웹사이트의 소유자가 직접 생성하는 것으로, 방문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서드파티 쿠키: 제3자가 발행한 쿠키로, 웹사이트를 소유하지 않아도 활용 가능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쿠키가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서드파티 쿠키’웹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제 3자도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된다. 따라서 구글과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로 제한하는 것은 쿠키중에서 ‘서드파티 쿠키’ 인 것이다. 

 디지털 마케팅의 역사에서 서드파티 쿠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습관을 분석하여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광고 성과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됐다.

퍼포먼스 마케팅(*성과를 측정해서 개선해 나가는 마케팅을 지칭)은 쿠키가 사라지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이는 쿠키 차단 발표 때마다 상장되어 있는 네트워크 광고회사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의 형태로 시장의 걱정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 마케팅과 전환 성과 창출에 효과적인 리타켓팅 광고는 서브파티 쿠키에 크게 의존해 왔기 때문에 그 우려가 심각하다. 쿠키가 없으면 사용자 식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서브파티 쿠키가 없다면, 광고주들은 이전보다 낮은 성과와 높은 비용을 마케팅에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는 쿠키리스 시대에 대응책 마련이 분주한 상황이다. 대응책의 양상은 크게 다음의 3가지로 나타난다.

  1. 서드파티 쿠키를 사용하지 않는 마케팅 전략 강화하기
  2.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기
  3. 서드파티 쿠키의 대체재 찾기

각각의 구체적인 예시를 알아보도록 하자.

1 서드파티 쿠키를 사용하지 않는 마케팅 전략 강화하기

 서드파티 쿠키의 사용이 제한되니, 서드파티 쿠키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여 마케팅하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검색마케팅(검색엔진최적화(SEO), 검색 광고)의 강화, 문맥 타겟팅(Contextual Targeting) 등이 있다. 

(사진 출처: 꿈을꾸다~ 블로그)

 검색엔진 최적화는 잠재고객의 의도가 담긴 검색어를 바탕으로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노출시켜 자연 유입을 늘려주는 것이고, 검색 광고는 특정 검색어가 입력되었을 때 사이트를 상단에 게재해주는 것을 말한다. 또한 문맥 마케팅은 컨텐츠의 문맥을 기반으로 광고를 노출시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광고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기

 서드파티 쿠키가 제한되니, 퍼스트파티 쿠키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퍼스트파티를 기반으로 하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마케팅과 리테일 미디어, OTT 광고 등 양질의 퍼스트파티 쿠키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채널 탐색 등이 있다.

 CRM 마케팅은 광고로 브랜드를 노출하여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퍼포먼스 마케팅고 달리, 확보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리테일 미디어와, OTT 등은 자체 고객 데이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서 서브파티 쿠키에 의존할 필요 없이 퍼스트파티 쿠키로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해 신흥 광고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3 서드파티 쿠키의 대체재 찾기

기존의 서드파티 쿠키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를 찾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가 있다.

(사진 출처: 간편결제매니저 블로그)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는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인 광고 및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쿠키와 같은 기존 추적 기술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지 않고도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웹사이트 트래픽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구글은 이러한 방식이 기존의 쿠키 기반 광고와 비교하여 타켓팅 효율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개별 사용자 데이터 수집 대신 유사한 행동 패턴을 가진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타켓팅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개인 정보 보호와 광고 효과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쿠키리스’와 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디지털 업계에 대응책을 알아보았다. 현재로써는 아직 기존 서드파티 쿠키의 완벽한 대체재는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분도 이러한 쿠키리스 시대에 대해 생각을 해 보시고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기발하고 혁신적인 대응책을 고안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2024.5.29 -hw j

이것 좀 알아줬으면! – 브런치스토리

수행과 세특 작성을 도와줄 “이것 좀 알아줬으면!” 시리즈의 첫번째, 브런치스토리

NDJ_CODERS_TIMES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다보면 어느샌가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시험 후에는 수많은 수행평가들이 우리를 반겨주죠. 지금도 5월 끝무렵인데 이때가 가장 많은 것 같네요;;;

수행평가 할 때 다들 정보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저 또한 현재 그러는 중이고요. 정보가 너무 많은 사회에서 살다보니 “많은 정보”보다는 “좋은 정보”가 훨씬 더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사회에서 특히 할 일이 많은 학생들은 정보 수집에 취약적일 수 밖에 없죠. 좋은 주제를 찾고 전문가처럼 자료 조사를 해서 수행평가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크실텐데 그게 사실 잘 안됩니다.

큰맘먹고 DBpia같은 학술지나 논문 사이트에 들어가면 너무 마이너한 정보밖에 없거나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수두룩합니다. 좀 쉬운 내용을 찾아 듣보 사이트에서 정보를 긁어 오면 그 정보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다시 ChatGPT한테 교차검증을 요구하면 그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구별이 안가고…..

이럴때마다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사이트를 나가고 들어가고 하다보면 여러분이 한번씩은 들어갔을 법한 사이트가 있을 겁니다.

검은색 바탕에 펜 모양의 한 사이트. 오늘은 이 “브런치스토리”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브런치 스토리는 학술 저널 사이트같은건 아니고 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뭐야, 네이버 블로그 마냥 공신력 하나없는 이상한 말하는 사이트 아니야?” 라고 말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브런치 스토리에 대해 잘 몰랐을 적에 그랬었죠..

“브런치 스토리”는 다른 블로그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작가”중심의 사이트입니다. 브런치에서 글을 올릴 때에는 “작가 신청”을 통해 에디터팀의 승인 심사에 합격을 한 후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타 블로그들보다 글의 수준도 상당히 양질인 편입니다. 그리고 브런치는 미국의 온라인 출판 플랫폼인 미디엄(Medium)을 벤치마킹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애초에 초판부터 “출판 비즈니스”사업으로 시작해서 여러 숨은 전문가들이 글을 쓰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으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브런치 스토리에는 이렇게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리뷰라든지, 세계여행이라든지 하는 것들부터 역사, 경제, IT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경험담, 육아 경험담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글들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학술지에서의 논문과는 다르게 글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편하게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에는 논문대신 칼럼, 수필, 에세이 등의 종류의 글이 매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제가 요즘에 비교문화에서 나담축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한번 키워드를 쳐봤습니다. 이 안에 여러 글들은 어려운 내용 하나 없이 문화에 대해서 소개를 해줍니다. 나쁘지 않죠? 가볍게 읽으면서 여러 정보를 얻으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공계열이실텐데 이공계 계열과 관련한 뉴스 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냥 IT관련 들어가셔서 최근 트랜드 동향도 잔잔하게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브런치 스토리에는 재미있는 소재가 또 있는데 바로 “브런치 추천 작가”입니다. 이 분들 글이 아주 맛도리입니다. 그냥 일상 그림 그리신다음에 글 올리시는 분들도 있고 여러 사회 이슈나 경제분야, 기술분야 이슈를 알려주시는 분, 수상 내역이나 어떤 분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등을 알려줍니다. 구독도 가능하니까 보고싶으시면 구독하고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이렇게 유익한 사이트 잘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수행폭탄 맞으시면서 최악의 주들을 보내셨을텐데 ;; 수고하셨고 수행 남으신 분들은 이런 브런치 스토리를 한번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제가 이글 쓰면서 다른 글로 몇번 찾아보니까 제 진로와 관련된 키워드만 제시하면 여러 글들 올라오더라구요,,, 진로 세특 채우실 분들은 이런 곳에서 주제 찾으면서 더 편하게 한 학기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식은 우리가 하늘을 나는 날개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 글인데 수정보완할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Gu의 북슐랭 가이드

1편. 책 ‘멋진 신세계’ Written by Gu

도입.

책 ‘멋진 신세계’는 1932년 영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에 의해 쓰여진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이 책은 매년 서울대학교에서 권장 도서로 선정하는 등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들어본 적 있지만 내용은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아예 모르는 독자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고, 제목인 ‘멋진 신세계’도 내용을 유추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불분명하다. 게다가 이 책을 읽으려고 해도 분량이 적은 편이 아니기에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은 ‘멋진 신세계’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와 내가 주관적으로 선정한 생기부에 들어가면 좋은 점을 전달하고자 한다.

p.s)책의 흥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적어보겠지만, 실패한다면 유감이다.

줄거리 소개.

멋진 신세계 속 세계는 알파, 베타, 감마 등 사람들이 다양한 계급으로 나눠진 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의 등급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결정되며, 각 등급은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등급 체제 아래에서 모든 것은 조화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버나드 ‘마르크스’ 라는 이름의 알파 등급 남자는 어느 날 문명화되지 않은 야만인 구역에 여행을 가게 된다. 거기서 문명인 할머니를 둔 한 야만인을 만나게 되고, 이 야만인을 문명으로 데려온다.

이 야만인의 이름은 ‘존’으로, 이 이상적인 세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존재이다. 존은 생물학적으로는 “야만인” 등급에 속하지만, 문명적인 가치와 사랑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존은 이상적인 세계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이 과정에서 그의 신념과 가치관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모험은 곧 비극으로 이어진다. 야만인 세계에서 벗어난 존은 그의 가치관과 자유로운 성생활을 종용하고 사랑을 비효율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세상에 대한 괴리로 고통을 겪게 되고, 결국 자신의 선택과 운명에 맞서 싸우게 된다.

책 추천.

“멋진 신세계”는 과학적인 진보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현대 사회에 대한 경고와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출간된 당시에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가 선정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존과 세계의 관리자 중 한 명인 무스타파 몬드의 대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서로의 가치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그 과정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기술이 발달한 미래의 인간상에 대해 은유적으로 드러난다고 느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윤리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생기부 관련.

이러한 점이 생기부에 기재되면 좋을 것 같다. 기술 발달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고, 그 중 인간 존엄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현대에 변화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윤리의 관계에 대한 관점을 분석하고 탐구하여 기재한다면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첫 글이라서 살짝 힘을 빼고 쓴 감이 있는데 다음 글부터는 정말 각 잡고 제대로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출발, NDJ_CODERS_TIMES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이야기 3학년 언론부 NDJ CODERS TIMES 관리자를 맡은 3학년 8반 전승호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 줄여서 세모이라는 학년부 주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NDJ CODERS TIMES 언론부 대표관리자를 맡아 굉장히 영광이고 3학년이 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느낌입니다.

3학년 언론부 NDJ CODERS TIMES에서는 여러가지 잡다한 지식이나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 학교 생활과 관련한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글들을 올릴 계획입니다. 경제, 다양한 과학 분야, 역사 등 일반적인 지식들 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 작성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 사이트도서, 학교 생활에 관련한 학교 축구 이야기 등을 날짜에 맞추어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언론부는 매주 주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글들을 검토하고 어떤 정보를 제공할 지에 대해 7명의 학생들이 고민하고 계획을 만듭니다. 비록 5월 살짝 늦은 시기이기 하지만 최선을 다해 언론부 활동에 임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좋겠네요 ㅎㅎ.

이 언론부 활동이 많은 남대전고등학교 학생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 언론부의 바람입니다! 그러면 언론부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조승종 ( 3-10 )
귀신은 속여도 독자는 못 속인다 앞날창창 조승종입니다.
학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만 기가 막히게 쏙쏙 골라서 쓰는 기자로 활동을 할 예정이고,
매 주 마다 기사 주제가 바뀔 예정입니다 버스 타서 인스타그램이 아닌 앞날창창 조승종 기자의 리포트를 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글을 쓰겠습니다. HERE WE GO~

진현우 ( 3-9 )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이야기 3학년 언론부 NDJ CODERS TIMES에서 활동을 하게 된 진현우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홍보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저는 이곳에 저희 언론부 친구들이 열심히 쓴 글들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학교 sns계정에 홍보를 하는 등의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는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인 마케팅에 대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최대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선구 ( 3-9 )
안녕하십니까, NDJ CODERS TIMES에서 기자를 맡고 있는 Gu, 강선구입니다.
저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생기부에 기록할 만한 책을 추천하거나, 각 분야에서 읽어볼 만한 책을 추천드릴 예정입니다. 저와 함께 글자의 세계로 떠날 여러분을 모집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김민혁 ( 3-3 )
안녕하십니까 NDJ_CODERS_TIMES에서 기자를 맡고 있는 NT 김민혁입니다. 저는 주로 과학 관련 지식에 대해서 칼럼 형식으로 작성하여 학생들에게 이공학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서술범주를 파악하며 한 편의 정제된 글을 쓰겠습니다. 많관 부!

이청윤 ( 3-4 )
안녕하세요 이번 NDJ CODERS TIMES에서 활동하게 된 기자 이청윤입니다. 처음 기자 활동을 하게되어 글에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되도록 좋은 정보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론부에서 저는 주로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보 및 중요 정보를 취재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고 관련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심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자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승구 ( 3-6)
안녕하세요
이번 NDJ_CODERS_TIMES에서 활동하게 된 기자 이승구입니다. 여러분들께 의미있고 영양가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책임감을 다해서 활동을 하겠습니다! 기사 주제는 과학, 사회, 예술 등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정하였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14일. 세모이 NDJ_CODERS TIMES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2023 Academic Year Coding Activities Recap

This post, a translation of the previous post, ‘2023학년도 코딩 관련 학년 활동 정리’, is written with the hope of reaching readers from more countries.

Introduction

Today, I will summarize the coding activities we conducted last year.

Though my main field is English education, why delve into coding? Since taking over as the grade level coordinator, I needed to develop a comprehensive program for student evaluations. Following the COVID-19 pandemic, there was a surge in remote learning and remote work. In recent years, areas featuring Large Language Models (LLM) like ChatGPT within the field of artificial intelligence have become increasingly popular. Frequently discussed in the news, these topics sparked my interest, leading me to integrate physical coding into our grade-level activities, allowing students to produce tangible outcomes.

In December 2021, we organized a costly workshop on creating smart home kits, not conducted by me but outsourced to an external educational company. Although the workshop was expensive, seeing the students actively participate increased my interest in this field. However, spending a substantial budget on just an eight-hour workshop over one weekend was disappointing.

Watching the students create smart homes using Arduino, I contemplated learning and conducting these sessions myself. This way, I could save on instructor fees and only spend on materials. Yet, as previously mentioned, my background is in English education, not coding.

It took about two months to reach a level where I could collaboratively engage with the students on these projects. Arduino operates primarily on C language, and the control levels are not very high. However, once a project topic is set, it’s all about finding ways to make it work. After learning, I led special workshops as part of an after-school program.

Am I proficient in Arduino? Not exactly. However, during the workshops with the students, we pondered what was necessary for the school and how we could solve problems using Arduino. Through this process, both the students and I experienced significant growth.

Samsung Junior SW Academy

samsung jr. sw academy program

The Samsung Junior SW Academy program educates current teachers on 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analysis, and physical coding, enabling them to conduct these activities at schools. In late January 2022, I participated in a three-day training at Samsung SDS, learning about Samsung Brightics Studio—a big data analysis tool equipped with various preset functions that are easy to use but require considerable study for effective utilization. This program helped us understand how various functions are used and the sequence of big data analysis, with tools like ChatGPT helping in comprehension.

After the training, I conducted sessions for about 20 students during the first semester. The students used this program in their independent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projects, significantly enhancing the objectivity of their end-of-year reports.

Arduino Physical Coding Activities

At the end of 2021, I was introduced to Arduino and subsequently organized maker activities for the students. Although programming with C language used in Arduino was challenging, it spurred numerous ideas for alleviating various inconveniences experienced within our school. One of the most memorable projects was an automatic toothbrush sterilizer that enhanced student health. This device used a simple display and a light sensor to operate when a toothbrush was placed inside and the lid closed. We also conceptualized and created various other devices utilizing Arduino.

Preparing for Education with Raspberry Pi

raspberry pi kit box

Raspberry Pi, a small single-board computer, caught my attention after watching a YouTube video of a submarine operated by Raspberry Pi. Although not equipped with AI, its capabilities for continuous control, video recording, and transmission were far superior to Arduino. Initially, rather than building a submarine, I thought it would be better to start with different projects to become familiar with the device. Thus, I created a CCTV and a web server.

The objective was to manage a study hall with CCTV and operate a webpage for promoting grade-level activities through a web server. Despite various online tutorials, continually evolving systems caused numerous errors. I used ChatGPT and Reddit to find and try solutions, eventually succeeding in implementing both the web server and CCTV.

Operation of the storystore.store Website

This part concerns a domain that is no longer active, so there isn’t much to show. After purchasing an affordable domain, I connected it to a web server built with a Raspberry Pi. I then taught the students the basics of webpage creation, and they were tasked to design their pages using HTML, CSS, and JS. Although there was a significant variation in student capabilities, some produced excellent results that motivated others.

The process of uploading and reviewing their web creations was highly meaningful. Students, who had only used programs designed by others, gained firsthand experience in creating web pages, discovering real-life inconveniences, and solving them through coding. At the year-end club presentation, teams were formed to create a promotional site for all school clubs, successfully implementing even complex features like a roulette prize page.

This year, we plan to publicly link individual student pages on this WordPress website (ndjhs.info).

Concluding Remarks

Thus, I have summarized the coding-related activities for the academic year 2023. As a non-specialist, I learned a lot and grew through the process of specifying activities with the students. This year, we aim to deepen activities that solve real-world inconveniences through coding. Through this, I hope the students will overcome their fears of new technologies, grasp trends correctly, and g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