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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의 북슐랭 가이드

1편. 책 ‘멋진 신세계’ Written by Gu

도입.

책 ‘멋진 신세계’는 1932년 영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에 의해 쓰여진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이 책은 매년 서울대학교에서 권장 도서로 선정하는 등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들어본 적 있지만 내용은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아예 모르는 독자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고, 제목인 ‘멋진 신세계’도 내용을 유추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불분명하다. 게다가 이 책을 읽으려고 해도 분량이 적은 편이 아니기에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은 ‘멋진 신세계’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와 내가 주관적으로 선정한 생기부에 들어가면 좋은 점을 전달하고자 한다.

p.s)책의 흥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적어보겠지만, 실패한다면 유감이다.

줄거리 소개.

멋진 신세계 속 세계는 알파, 베타, 감마 등 사람들이 다양한 계급으로 나눠진 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의 등급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결정되며, 각 등급은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등급 체제 아래에서 모든 것은 조화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버나드 ‘마르크스’ 라는 이름의 알파 등급 남자는 어느 날 문명화되지 않은 야만인 구역에 여행을 가게 된다. 거기서 문명인 할머니를 둔 한 야만인을 만나게 되고, 이 야만인을 문명으로 데려온다.

이 야만인의 이름은 ‘존’으로, 이 이상적인 세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존재이다. 존은 생물학적으로는 “야만인” 등급에 속하지만, 문명적인 가치와 사랑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존은 이상적인 세계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이 과정에서 그의 신념과 가치관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모험은 곧 비극으로 이어진다. 야만인 세계에서 벗어난 존은 그의 가치관과 자유로운 성생활을 종용하고 사랑을 비효율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세상에 대한 괴리로 고통을 겪게 되고, 결국 자신의 선택과 운명에 맞서 싸우게 된다.

책 추천.

“멋진 신세계”는 과학적인 진보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현대 사회에 대한 경고와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출간된 당시에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가 선정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존과 세계의 관리자 중 한 명인 무스타파 몬드의 대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서로의 가치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그 과정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기술이 발달한 미래의 인간상에 대해 은유적으로 드러난다고 느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윤리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생기부 관련.

이러한 점이 생기부에 기재되면 좋을 것 같다. 기술 발달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고, 그 중 인간 존엄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현대에 변화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윤리의 관계에 대한 관점을 분석하고 탐구하여 기재한다면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첫 글이라서 살짝 힘을 빼고 쓴 감이 있는데 다음 글부터는 정말 각 잡고 제대로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